남편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정자이상, 무정자증, 정액검사기준)
난임, 남편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 이병삼경희한의원에서 치료후 임신 출산한 사례 보러가기
정자 이상 소견(무정자증 포함) 남편 이병삼경희한의원에서 치료후 임신한 사례보기
불임의 경우에는 남편의 요인도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부부가 함께 내원하여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의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난임의 원인이 남녀 모두 거의 같은 비율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단 난임이 의심되면 남편이 먼저 정액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정자 이상을 진단받게 되면 술과 담배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면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라는 원론적인 섭생법만을 제시하기 쉽습니다. 물론 이것만 지켜도 상당 부분 개선됩니다. 또한 서양의학적인 사고로는 엽산, 비타민, 아연 등의 제품을 권합니다. 이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자의 건강을 위하여 조금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을 권합니다. 체질에 맞는 섭생법과 함께 수 천년동안 치료효과가 입증된 보양강장(補陽强壯)의 한약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적용하며 이는 실제로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남자들의 경우, 치료 기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본래 남자들의 몸이란, 정자를 그때그때 만들어 쓰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대개 100일을 제시합니다. 100일이라는 시간은 성숙한 정자가 만들어지고 배출되기 위해 꼭 필요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가능케 하기 위해 요구되는 정상적인 정자 수치에 대하여 2010년 세계 보건기구(WHO)의 제시 기준은 그리 엄격하지 않습니다. 정액의 양은 1.5㎖ 이상, 정자의 숫자는 1㎖당 1,500만개 이상, 정상모양이 4% 이상(기형정자 96% 미만), 운동성은 40% 이상, 직진성은 32% 이상인 것을 정상 기준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하위 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100명중에 95등까지를 통과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수치에 미달한다면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더욱 분발하셔야 합니다. 또한 정액 검사를 통과했다고 해서 안심할 것도 없습니다. 단순히 컷트라인을 통과한 사실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수치로 통과했느냐가 중요하지요.
※ 세계보건기구(WHO)의 2010년 남성 정액기준 (컷트라인-하위 5%)
WHO, WHO Laboratory Manual for the Examination and Processing of Human Semen, in 5th edition. 2010.
또한 정액검사를 받을 때마다 매번 통과해야 합니다. 몇 개월 전이나 몇 년 전에 받은 검사가 계속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검사를 받은 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그 수치가 지속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보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정액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해서 많이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회복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액검사를 하지 않고도 평상시의 건강상태를 통하여 충분히 생식건강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개 임신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체질적으로 약한 요인에 더하여 잦은 음주, 과도한 흡연,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부족한 수면, 심한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적인 요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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