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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저염식의 위험] 음식과 별도로 소금을 더 섭취해야 하는 사람과 그 이유

음식과 별도로 소금을 더 섭취해야 하는 사람과 그 이유

누구라도 적당한 정도의 염분을 섭취해야 하는데 음식의 간을 가지고만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첫째, 우리 입맛이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미각이 매우 예민하여 적은 양의 소금으로도 매우 짜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 반대로 감각이 둔하거나 연세가 드신 분들은 미각이 떨어져 높은 농도의 염분도 싱겁게 느껴질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랫동안 저염식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은 조금만 간을 더해도 매우 짜게 느낍니다.

 

둘째로는 먹는 음식의 양이 들쑥날쑥하고, 원 재료에 의하여 좌우되기 쉬우며, 음식의 종류마다 염도가 제각각이기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저혈압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소금을 따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이든, 죽염이든, 그리고 제가 환자들에게 권하는 식염 포도당이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특히 식염 포도당은 염분과 함께 당도를 보충해주어 기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권장할 만합니다. 피로하고 기운이 없을 때 생리 식염수와 포도당을 정맥 주사로 맞듯이 알약으로 보충한다는 개념이지요.

 

제가 권하는 권장량은 수축기 혈압 120을 기준으로 해서 10씩 부족할 때마다 한 알에 나트륨이 200mg 함유된 식염 포도당을 하루 5알씩 먹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음식도 충분히 간을 해서 드시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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