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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불면증] 불면증의 체질별 심리 유형

불면증의 체질별 심리 유형

 

불면을 야기하는 원인은 여러 내과적 질환이나 정신과적 요인도 있으니 반드시 그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내려야만 치유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불안한 마음과 두려움에서 기인합니다. 또한 이러한 심리 상태는 체질에 따라 그 요인이 다르니 체질과 불면 요인을 잘 간파하면 불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럼 체질별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짚어 볼까요?

 

태양인은 기다리지 못하고, 앞만 보고 급히 나아가려는 급박(急迫)한 마음에서 옵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빨리 해치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더욱 마음이 급해지고, 그로 인하여 잠을 못 이루게 되는 것이지요.

 

소양인은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미리 우려하는 마음으로 걱정을 합니다. 어찌 보면 확률적으로도 거의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황당한 추측과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혹시 자신이 생각지도 못하는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조바심과 노파심(老婆心)이 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자신의 체면과 위신이 망가지는 것에 대하여 많은 신경을 씁니다. 또한 생각이 많고, 쉽게 결정을 짓지 못하는 우유부단(優柔不斷)의 마음이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소음인은 불안정한 마음이 있을 때 불면이 옵니다. 섬세하고 세밀한 탓에 남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은 일에 대하여도 신경을 씁니다. 감성이 예민하여 상처받기 쉽고, 또한 그러한 마음을 당사자에게 잘 이야기 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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