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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자주오는 질환들

[대상포진] 대상포진의 주요 발병 부위와 통증

대상포진의 주요 발병 부위와 통증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쉬운 곳은 예전에 수두에 걸렸을 때 발진이 나왔던 부위입니다. 주로 신체의 좌우 중 어느 한 부위, 혹은 안면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가장 흔한 것은 흉추 신경이 있는 겨드랑이 아래에서 가슴이나 복부 그리고 3차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이마와 눈꺼풀, 코 부위입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홍채나 각막 같이 눈을 침범할 수도 있고, 폐나 뇌 같은 내부 장기나 조직까지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는 환자는 자칫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고, 초기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매우 심하신 분들은 진통제로도 견디기 힘들어하십니다. 바늘이나 송곳처럼 날카로운 것으로 쑤시는 듯한 통증, 욱신거리거나, 열이 나고 타들어가는 느낌처럼 다양하게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심하면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이지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이 가볍게 나타나는 분도 계시고, 통증만 있고 대상포진의 가장 전형적인 특징인 수포마저 나타나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은 환자분의 면역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대상포진의 통증이 몇 개월에서 심지어는 몇 년씩도 계속되는 분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부릅니다.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심하게 공격을 받은 분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요. 가장 강력한 진통제로 알려져 있는 마약성 진통제로도 통증을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분들은 심한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자살을 택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이니 정말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이 왔을 때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길러서 이러한 끔찍한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댓글목록

임승대님의 댓글

임승대 작성일

머리 정수리 부근 우측으로 물집이 생겨 병원(신경외과)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약을 차방 해 주셔서
약 2주단 아침/저녁으로 복용했습니다.  우측  눈꺼풀에도 두 군데 있었구요.
그런대 약 복용 후 외관상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톤증도 처음보다는
덜 합니다. 계속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 해야하는지 아니면 다른병원/무슨괴를 가야 하는지 문의 드립니다.

이병삼박사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이병삼박사 작성일

뜻하지 않게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이 많으십니다.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내과, 피부과 등에서  모두 같은 약을 처방하고
현재 처음보다 통증이 덜하시니
계속 다니시는 곳에서 추가 처방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대상포진은 면역력의 저하로 인하여 발생하므로
면역력의 증강과 통증 조절을 위하여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한약과 침치료를 함께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무리하지 마시고 병이 나을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 하시고, 잘 드시기 바랍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