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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방송] "홍삼관련" 원장님 인터뷰

 

2011.9월 19일 티브로드 보도본부에 서울경희한의원 이병삼 원장님
"무분별한 홍삼섭취"에 대한 인터뷰가 방송되었습니다.


 




<앵커멘트>

홍삼이 몸에 좋다는 사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아무런 주의 없이 홍삼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선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근 수삼을 48시간 동안 쪄서 만든 홍삼.

홍삼은 인삼에 비해 먹기도 편하고, 피로회복과 강장효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인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은 사람 몸의 면역 체계 강화를 돕고 항암 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홍삼은 한약재지만, 실 생활에선 몸에 좋은 건강식품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효수 / 강서구 화곡동
“인삼을 찐 것이 홍삼으로 알고 있는데 열이 많은 사람도 복용할 수 있고, 원기회복에도 좋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체질에 따라 홍삼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병삼 / 한의학박사

“홍삼이 만병통치약처럼 면역력에 좋다라고 이런 이야길 하는데 사실과 다릅니다. 홍삼은 열이 많은 약재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 중 37.5%는 사포닌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아예 없거나 효소 성분 가운데 일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때문에 통계적으로 10명 가운데 4명은 홍삼을 먹어도 기대하는 효과를 볼 수 없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단 것입니다.


[인터뷰] 이병삼 / 한의학박사

“사전에 한의원에 가서 체질에 대한 판별을 받고 증상에 맞는지를 따져서 복용해야 하고, 막연하게 홍삼을 먹으면 몸에 좋겠지, 면역에 좋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한의사 단체는 이에 따라 홍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무분별한 홍삼 섭취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태호입니다.

< 배태호 기자 / bth@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서울보도국 / 기사입력 : 2011-09-19 17: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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