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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태음인에 맞는 공부법과 건강관리법

태음인 : 은근과 끈기, 꾸준함으로 완주하는 성향

 

1. 지나친 욕심을 버리자.

태음인은 뭐든 풍족해야 만족감을 얻습니다. 자식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 같다고나 할까요? 남아서 썩혀 버리든, 남을 주든, 모자라는 법이 없어야 하지요. 공부를 할 때도 주어진 시간이나 자신의 능력에 따른 물리적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욕심을 내기 쉽습니다. 초반에 오버페이스(over-pace)로 인하여 건강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주어진 분량을 다 마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양을 정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과감히 버리는 습관을 갖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정리정돈을 하자.

태음인의 단점 중 하나는 일이든 사물이든 늘어놓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할 때에도 당장 불필요한 것들이나 한두 번 참조한 책들을 책꽂이에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책상에 쌓아두지요. 주위가 너저분하면 그만큼 집중력이 분산되어 몰입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시켜주어야 합니다.

 

3. 미리 계획하자.

평소에는 태연자약하다가 임박하여 서두르고 허둥지둥하는 태음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좀먹나?’ ‘오늘 못하면 내일 하지같은 식으로 일을 미루어두었다가 시한에 쫒기는 바람에 당황하여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리미리 가능한 만큼씩 계획을 세워서 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4. 집밖으로 나가자.

태음인은 무리 짓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도 친구들과 어울려서 휩쓸려 다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두문불출하며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겠다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성경의 잠언에 "네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본성적으로 누구나 안일(安逸)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으니 집에 있는 TV, 컴퓨터, 안락한 침대, 따뜻한 방바닥의 유혹을 물리치기란 쉽지 않지요. 그러므로 시험에 들 요소는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5. 생각을 줄이자.

태음인이 한번 어떤 생각에 집착하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늪에 빠져들어 헤어나기 힘들 정도가 됩니다. 그러다보면 불안에 휩싸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못 자게 되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집중하여 생각하거나 결론을 빠르게 도출하려는 집착과 강박에 빠지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또한 너무 많은 변수를 고려하다 보니 결단을 내리는데 주저하여 우유부단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공부를 하는 목표, 인생에 대한 방향 설정 등의 크고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우선 숲을 조망하는 자세로 밑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건강한 태음인은 식탐(食貪)을 제어하기 힘이 듭니다. ‘배가 불러도 더 먹을 수 있다. 더 먹어도 불편함이나 탈이 없다. 나는 아파도 먹어야 한다. 배고프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금강산(金剛山)도 식후경(食後景)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당연히 위장으로 혈액이 몰려 쉽게 졸음이 오고 지치게 됩니다.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포만감을 느낄 정도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7. 태음인에게 맞는 평소 생활 요령

 

<가장 효율적인 학습 시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체질입니다. 아침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합니다.

 

<집중력 높이는 음식>

음료 / 오미자차, 둥굴레차, 칡차, 자두 주스, 매실차, 살구주스, 우유, 두유

간식 / 치즈, 찹쌀떡, 잣죽, 마죽, 고구마

과일 / 수박, 메론, 참외, , 살구, 자두

 

<운동>

고개를 뒤로 젖혀서 흔들어주고, 어깨를 움직여서 목과 상체의 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땀을 흠뻑 흘리는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사우나에 가서 땀을 흠뻑 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한약>

피부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여드름이나 아토피, 폐 기능 약화, 콧물이나 코막힘 또는 재채기를 수반하는 알러지 비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오기 쉬운 체질입니다. 피부의 질환은 가려움증으로 인한 집중력 장애를 가져오고, 호흡기 질환은 산소 공급을 부족하게 만들어 뇌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증상에 맞춘 정확한 한약 처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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