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다이어트(비만과 저체중)

[저체중] 네! 너무 말라도 병입니다!

세상이 참 불공평하지요. 살이 쪄서 걱정, 말라서 걱정! 하지만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병적인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마르는 이유도 대개 다섯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위장이 너무 차서 소화 흡수가 잘 안 되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개 먹는 양이 적거나. 먹어도 대변을 자주 보거나 많이 보는 경우입니다. 게다가 대변이 무르거나 설사가 잦습니다. 결국 아무리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그냥 통과만 하는 것이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셈입니다.

소화를 시킨다는 것은 음식을 익히는 것과 같고, 이에 필요한 것은 열입니다. 그런데

체질적으로 위장이 차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성질이 따뜻한 음식들을 잘 익혀서 오래 오래 씹어 먹고, 식사 후 배를 문지르면서 걸어 위와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야 합니다.

 

둘째, 몸에 열이 너무 많아서 영양분이 모두 소진되는 경우입니다.

그 한 예로 당뇨병을 들 수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이 과도한 열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니 몸에 남는 것이 없는 셈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대변을 잘 보지 못하고, 심지어 1주일에 한 번이나 변을 볼까말까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도한 열을 꺼주고 수분과 진액을 넣어주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너무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커피, 녹차, 코코아, 초콜릿 등의 카페인 성분이 들어가 있는 음료나 보리차, 옥수수차, 와인, 맥주 같은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토마토, 오이, 우엉, 호박처럼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즐기지 마시라고 권합니다.

 

넷째, 너무 싱겁게 먹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말랐다는 것은 몸의 수분이 말랐다는 것.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소금이 없으면 혈관이나 체내에 물이 간직될 수 없습니다. 특히 몸이 마르면서 건조하고, 혈압이 낮고, 피부가 좋지 않다면 지금보다 더 충분히 염분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너무 예민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잠들기도 힘들어하고, 자다가도 자주 깨고, 잠도 적습니다. 따라서 항상 생각을 줄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든 내가 나를 아끼고, 내 몸을 사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인생사의 모든 부분, 그 중에서도 내 몸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평소 생활습관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저체중의 경우에도 비만에서처럼 사망률(이른 나이에 사망하는 요절확률)이 높아집니다.

 저체중도 비만만큼 건강에 적신호이니 한의원에 오셔서 정확한 원인진단에 의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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