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다이어트(비만과 저체중)

[비만질환]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현대사회는 영상매체의 폭발적인 발전에 힘입어 남자든 여자든 외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걸 그룹이나 모델 등을 보며 그들처럼 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 가히 처절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다른 한쪽에서는 비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로 인한 과도한 영양, 컴퓨터나 통신기기 등의 발달로 인해 점점 줄어드는 활동량 등의 환경 탓을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비만은 비단 용모의 문제만이 아니라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위험한 질환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실제로 비만은 고혈압, 중풍, 당뇨, 관절질환, 우울증 등의 이차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을 앞에서도 이미 설명 드렸지요.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 체중의 감량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되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원상복구 되는 요요현상도 경계해야 합니다.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건강에 전혀 해가 없으면서 적당한 체중을 평생 유지하는 것으로 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는 말도 곧잘 하지만,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열량 이상으로 영양을 섭취하게 되면 누구나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음식의 섭취가 많거나,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결하거나, 몸의 신진대사가 좋지 않아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거나, 정신이나 육체 어느 면에서도 활동량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것이 비만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서도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은 비만의 가장 큰 주범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 번 식사를 하지 못하고, 끼니를 거르다가 한 번에 폭식을 하거나, 잦은 간식과 군것질을 즐기고, 야식의 유혹을 버리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피해 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자세도 달라져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편한 것만 추구하다 보니 비만의 치료도 약물 복용 같은 방법으로 단숨에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특정한 약을 먹으면 잠만 자고 일어나도 살이 빠진다는 식의 기적(?)의 치료제에 현혹되기도 합니다. 그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만, 세상에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비만 치료제는 연료인 휘발유가 아니라, 찌꺼기 없이 연료를 잘 태울 수 있게 하는 엔진오일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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