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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임신준비로 문의드립니다.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24-03-09 조회28회
========================= [원 글] =========================

1984년 만39세입니다.
2023년 4월 처음 임신준비(산전검사등)를 해서 작년 7월 자연임신했습니다.

(임신 전 6월에 친정어머니 권유로 한의원에서 한달치 약을 먹었어요.)

 

7월에 임신하고 17주 되었을 때 태아가 선천성 기형이라고 해서 

고민 끝에 18주0일에 중절수술을 했습니다. (12월1일)
올해 1월23일(54일만에) 수술 후 첫 생리를 했고
오늘 3월 8일까지 생리가 없는 상태이고, 테스트기상 임신은 아닙니다.

현재 수술 후 첫 생리는 했지만 생리주기가 길어진 것 같고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어떻게 계획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빠른 임신을 원하기도 하고요.

 

특이사항으론

임신 전 164cm 51kg이었는데 임신 중 54kg까지 갔고

중절 수술 후 지금은 56kg이네요. 


선생님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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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병삼경희한의원장 한의학박사 이병삼입니다.
임신까지 잘 하셨는데 선천성 기형으로 중절수술을 받으셨군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ㅠㅠ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로는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지나가고 결국 잘 될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중절 수술후에 54일만에 생리를 하였는데
지금 다시 47일이 지난 시점에서 아직 생리를 하지 않고 있군요.

사실 어찌보면 생리를 못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생리의 재료는 혈액인데 혈액이 부족하면 생리를 제때 할 수 없습니다. 

 

우선 산부인과에 내원하시어 자궁과 난소의 초음파를 보시고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의원에 오셔서 초음파를 보셔도 좋습니다.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인위적으로 여성호르몬제(피임약)으로 쥐어 짜서 생리를 하는 것은
몸의 회복에 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자발적인 호르본 분비의 기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예약 후에 내원하시어
중절 후의 조리와 함께 다음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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