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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61세 남성의 수족열감과 부정맥

작성자 이병삼박사 작성일20-03-02 조회655회
========================= [원 글] =========================

61세 남성입니다. 제가 8년여 전부터 이명,난청이 왼쪽 귀에 생기고 검진에서 신장 수치인 크레아티닌 수치가 1.3 정도 되고 요산 수치가 7.6 정도로 나온 후 한약을 몇 번 복용했지만 나아지지 않고 나빠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약 1년 전에 중국의 명의라고 누가 소개해서 맥을 보더니 신장의 기운이 너무 없고 비위장이 냉하고 간이 습하다고 해서 약을 2개월 정도 복용했습니다.. 한약 복용 약 한 달 후부터 입과 눈에 약한 열감이 있고 침이 마르는 듯한 느낌이 있다고 했더니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라는 얘기 밖에 하지 않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런데 2개월간 약을 다 먹고 나서 3개월 정도 이후부터 손과 발에 열감이 나고 사타구니 왼쪽에만 진한 땀이 차며 (특히 발에 땀이 없던 체질인데 열이 오르면 발에 끈적한 땀이 남) 체중이 빠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덥고 가슴에 열감이 있으며 벌렁벌렁해서  24시간 심전도와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부정맥(심방조기수축)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콩코르라는 베타차단제 처방을 받고 지금까지 6개월 정도 복용 중인데 가슴 부위와 양쪽 등 쪽이 뻐근할 떄가 있고 심장이 툭툭치는 느낌이 간혹 나지만 견딜만 한데 문제는 손과 발이 뜨거운 느낌이 자주 오고 입가 주변이 자주 트고 눈에 열감도 자주 있습니다.. 조금만 더워도 땀이 나고 밤에 자다가 열감이 나서 깨기도 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훅 하고 열이 납니다. 또한 말을 조금만 해도 목이 자주 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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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반갑습니다. 이병삼경희한의원장 한의학박사 이병삼입니다.

그동안의 경과를 요약하면

8년여전부터 지속된 이명 난청과 신장기능을 가늠할 수 있는 크레아티닌, 요산 수치가 약간 높았고

이의 치료를 위하여 한약을 드셨는데 별로 호전이나 악화가 없었고

그 후에 소위 중국명의로부터 약을 먹고 나서 수족열감과 부정맥을 앓고 계시는군요.

 

일단 중국인에게 드셨다는 약재의 성분을 알아야 더 정확한 상담이 되겠습니다.

아마도 열감과 심장 부정맥이 나온 것으로 보아 더운 성질의 약재가 과하게 사용된 것 같습니다.

 

현재 이명, 난청과 신장기능, 부정맥의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현재의 증상을 치료하려면 현재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받으신 혈액검사가 있으시면 해당 결과지를 지참하시고,

아니면 새로 신장기능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받으셔서 결과지를 가지고

예약 후에 내원하시어 자세한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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