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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삼박사 칼럼

순산을 위한 준비∙산후 조리 [체질이야기 62]

<서울일보 08월22일자 신문기사 17면 pdf 파일로 보기>



"한의학박사 이병삼의 체질이야기"가  매주 금요일 서울일보 17면에 연재됩니다.

이번주 주제는 “순산을 위한 준비∙산후 조리 ”입니다.

체질과 한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사람을 포함한 동물에게는 식물과 달리 탄생의 기쁨에 상응하는 출산의 고통이 수반된다. 또한 산후에 적절한 조리를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그 후유증에 시달려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므로 주의를 요한다.

특히 요즘에는 초산의 연령이 늦어지고 산후조리에 대한 특별한 인식이 없는 서양의학 일변도의 영향 으로 산후풍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양의학계에서도 우리나라 여성들이 출산 후에도 날씬하고 병이 없는 것에 대해서 외국에 없는 산후조리 덕분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산후조리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의 현명한 선조들은 산후뿐 아니라 건강하고 수월한 출산을 위해 산전에도 한약을 복용했다. 임신부의 기혈이 허약하거나, 임신 중에 너무 움직이지 않아 과체중으로 인해 하복부의 기혈순환이 안 되는 경우에 출산의 고통을 줄이고 순산(順産)을 위해 임신 마지막 달에 달생산(達生散)- 일명 축태음(縮胎飮)과 불수산(佛手散) 등을 복용해 산모를 최대한 보호했다.

또한 출산을 하러 들어가서 진통이 오래가고 난산의 조짐이 있을 때에는 단녹용탕(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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