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edical Clinic

이병삼박사 칼럼

‘심성구지(心誠求之)’

서울경희한의원 이병삼 원장

“심성구지(心誠求之)로 환자를 대하는 名醫”
[강서양천신문 2006-06-27] 
   
“심성구지(心誠求之)로 환자를 대하는 名醫”
“자궁근종 수술하지 않아도 치료 가능하다”

이병삼 원장을 만나기 위해 내발산동에 위치한 서울경희원을 찾아간 날, 환자의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에 약속을 잡았음에도 2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한의원을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결국 약속시간을 어기게 된 이병삼 원장은 미안해하면서도 끝까지 환자들의 진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러한 이 원장의 정성을 아는 지 “집이 분당인데도 일부러 여기에 왔어. 원장님도 친절하고 약도 잘 지어주고.”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한 아주머니는 이 원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타 한의원에 비해 유독 여성 환자들이 많은 경희한의원, 그곳에는 이 원장의 부인병에 대한 관심을 환자들이 그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게 중요한 자궁과 난소에 혹이 생긴다고 해서 무조건 적출하는 방식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에 일반 한의원보다 부인병을 더 심도 있게 치료할 수 있는 한의원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병삼 원장은 낭종이나 근종을 음식과 한약으로 치료하거나 진행을 멈추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음식과 약의 근원은 같다는 뜻의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물질이든 각각의 성질을 띄고 있는데 그 성질이 강하지 않은 것은 음식으로, 강한 것은 약으로 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아무리 약성이라도 환자와 극성인 음식을 과다하게 복용하게 되면 결국 부작용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명 보양식으로 불리는 식품이 어떤 사람들에게 약이 아닌 ‘악’이될 수 있는 것도 체질별로 극성을 띄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환자의 체질에 맞는 음식과 허한 곳을 보해 주는 한약이 조화를 이뤄 병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함으로써 병을 고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이야기다. 

‘심성구지(心誠求之)’의 참된 실천으로 환자들을 생각한다는 이병삼 원장. 이 원장은 “환자를 진료하고 약을 주면서 환자보다 더 간절히 병이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한다”며   다시 진료실을 향한다. (02-3662-2075)


이병삼 원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일반기업에 취직했으나 뒤늦게 한의학의 길로 들어서 경희대 한의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시 한의사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강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세계사이버대학교에서 사상의학과 한의학을 강의하고 있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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